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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모님과 자녀 간의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영상통화 요일과 시간’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있으신 부모님들께는 정해진 시간을 기억하거나 직접 먼저 연락을 취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스마트폰의 ‘알림 기능’을 활용하면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자동으로 알려줘서 영상통화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주간 영상통화 일정을 스마트폰에 설정하는 가장 쉬운 방법을 안내드리며, 부모님이 직접 사용하실 수 있도록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알림 설정이 필요한 이유

    부모님과 자녀가 정기적으로 영상통화를 하기로 약속했더라도, 날짜나 시간을 깜빡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드실수록 기억력이 줄어들거나 일정 인지가 흐릿해지기 때문에 정해진 약속을 놓치는 일이 생깁니다. 또한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거나 앱의 알림 설정을 따로 해두지 않은 경우, 자녀가 연락을 해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오늘 영상통화 있는 날이에요’라는 알림이 뜨도록 설정해 두면 어르신도 잊지 않고 준비할 수 있습니다. 알림 설정은 단순하지만 그 효과는 매우 큽니다. 일정이 반복되면 루틴이 형성되어, 통화 자체가 즐거운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2. 구글 캘린더를 이용한 주간 영상통화 알림 설정

    구글 캘린더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대부분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정기적인 일정을 등록하고 반복 알림을 설정할 수 있는 매우 실용적인 앱입니다. 먼저 구글 캘린더 앱을 열고, ‘+’ 버튼을 눌러 새 일정을 추가합니다. 예를 들어 ‘영상통화 (손자와)’라는 제목으로 일정 이름을 작성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반복’ 옵션에서 ‘매주’로 설정하면 주간 일정으로 자동 저장됩니다. 이어서 ‘알림 설정’을 선택하여 통화 시간 10분 전 또는 원하는 시간 전에 알림이 울리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장을 완료하면 지정된 시간마다 스마트폰에 알림이 울리며, 부모님이 해당 일정을 놓치지 않게 도와줍니다. 자녀가 부모님의 스마트폰에 이 설정을 대신해 드리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아이폰에서 캘린더 알림으로 영상통화 일정 등록하기

    아이폰에서도 ‘캘린더’ 앱을 통해 영상통화 일정을 쉽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캘린더 앱을 열고 오른쪽 상단의 ‘+’ 아이콘을 눌러 새 이벤트를 생성합니다. 이벤트 이름에 ‘딸과 영상통화’ 등 가족 간 통화 내용이 들어간 제목을 입력하고, 시간과 날짜를 선택합니다. 반복 옵션을 ‘매주’로 설정하고, 알림 시간을 10분 전으로 지정합니다. 저장을 완료하면 지정된 시간에 아이폰이 알림을 울려 부모님께 영상통화 시간임을 알려줍니다. 아이폰의 장점은 알림이 진동, 배너, 소리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어르신이 쉽게 인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부모님이 캘린더 사용이 익숙하지 않다면, 자녀가 직접 이벤트를 추가해 드린 후 홈 화면에 캘린더 앱을 고정해 두면 더 편리합니다.

    4. 알람 앱을 이용한 영상통화 시간 알림 설정

    일부 부모님은 캘린더 앱보다는 기본 알람 앱이 더 익숙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스마트폰의 기본 ‘알람’ 앱을 활용해 매주 반복되는 알람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시계’ 앱을 열고, 새 알람을 추가한 후 반복 요일을 ‘토요일’로 설정합니다. 알람 이름에 ‘딸과 영상통화’ 등으로 적어두면 알림이 울릴 때 어떤 목적의 알람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아이폰도 동일하게 ‘시계’ 앱의 알람 메뉴에서 반복 설정이 가능하며, 알람음을 부모님이 잘 들을 수 있는 음량이나 멜로디로 선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알람은 화면에 알림뿐만 아니라 진동이나 소리로도 강하게 전달되므로,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께는 오히려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5. 자녀가 설정 도와주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

    설정 방법은 간단하지만, 부모님 혼자 하시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녀가 부모님을 직접 방문하거나, 영상통화를 하며 스마트폰 화면을 공유하면서 설정을 도와드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자녀가 부모님 스마트폰에 ‘영상통화 캘린더’ 또는 ‘알람’ 설정을 완료해 두고, 홈 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을 생성해 드리면 접근성이 높아집니다. 반복되는 일정은 자동화되기 때문에 한 번만 설정하면 매주 알림이 울리며, 부모님도 점차 그 시간에 익숙해지고 기다리는 습관이 생깁니다. 기술보다 중요한 건 가족의 관심과 정성입니다. 설정이 완료된 뒤에는 시험 삼아 알림이 울리는지 함께 확인해 보고, 실제 통화도 해보며 사용법을 반복적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부모님과의 영상통화를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에 알림이 울리는 설정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복잡한 앱 사용보다 알림을 통해 자연스럽게 루틴을 만들 수 있고, 부모님도 통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구글 캘린더, 아이폰 캘린더, 알람 앱 등 다양한 도구 중 부모님께 가장 익숙한 방법을 선택해 설정해 드리면 됩니다. 자녀가 함께 도와드리고, 반복적으로 안내해 드리는 것이 어르신의 디지털 적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소소한 설정 하나가 가족의 유대를 더 깊게 만들 수 있으며, 부모님의 일상 속 외로움을 덜어주는 따뜻한 연결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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